새벽 5시, 센다이로 향하다

새벽 5시. 아직 도쿄의 거리가 완전히 깨어나기도 전 한 무리의 학생들과 교사들이 센다이를 향해 길을 나선다. 목적지는 미야기현 나토리시. 신칸센을 타고 약 2시간을 달려야 하는 먼 길이다. 하루 종일 경기를 치르고 다시 도쿄로 돌아오면 밤 10시를 훌쩍 넘기기 일쑤다.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돌아오는 대답은 의외로 단순하다. ‘아이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2026년 9월 26일, 미야기현 나토리시 도오미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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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로 이어진 한일 우정, 나토리에서 다시 피어나다

2026년 9월 26일, 미야기현 나토리시 도오미즈카 경기장에서는 축구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우정을 이어가는 뜻깊은 만남이 이루어졌다. 민단 미야기현 지방본부와 나토리시 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9회 한일 우호 축구 교류회 in 나토리」에는 주센다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박선철 총영사를 비롯해 미야기현 최순오 민단 단장, 센다이교육원 김동석 원장, 나토리시 시장, 나토리시 축구협회 협회장과 시청 관계자 및 나토리시 축구협회 관계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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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영 칼럼 94] jky의 영어이야기 – downtown vs uptown –

#up #down #up&down #downtown #uptown #uptowngirl #Manhattan #다운타운 #강남 지난 92호와 93호에서 <up과 down>이 가지는 여러 가지 의미와 쓰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호응해 주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그래서 이번 94호에서는 이 단순한 방향 지시어였던 up과 down이 도시(town)라는 단어와 결합하여 어떻게 인간의 욕망과 자본주의의 산물로서 보통명사가 되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up과 down>이 <town>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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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중점학교 1,141곳 운영

[확대보다 중요한 것은 학교 현장의 준비] 교육부가 초·중등학교의 인공지능(AI) 교육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전국 1,141개교를 ‘인공지능(AI) 중점학교’로 선정하고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2026년부터 3년간 운영되는 이번 사업에는 총 385억 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인공지능 디지털 시대 미래인재 양성’ 정책과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인재양성 방안」에 따른 초·중등 AI 교육의 대표적인 선도 모델이다. 교육부는 단순히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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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전형 복수국적자, 대학 지원 전 ‘국적 문제’부터 확인해야

해외에서 성장한 학생들이 국내 대학에 진학할 때 재외국민 전형은 중요한 선택지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나 한국과 외국의 국적을 함께 가진 복수국적 학생이라면 대학 입시 준비 못지않게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다. 바로 지원 당시의 국적 상태와 국적 변경 절차다. 특히 대학 입시는 원서 접수 당시의 지원 자격과 제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원서 접수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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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어르신들의 웃음꽃 피어난 오쿠보

일본 경로의 날을 맞아 한국과 일본의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가 오쿠보에서 열렸다. 지난 9월 11일 오쿠보지역센터에서 개최된 제4회 오쿠보다문화경노회에는 65세 이상의 한국과 일본 어르신들이 초청돼 공연을 함께 관람하고 정성스럽게 마련된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사)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재외동포청이 후원했으며, 인터내셔널사업자교류회, (사)한국문화예술교류협회, 재일한국인복지회가 협력해 마련됐다. 해마다 어르신들을 초청해 문화공연과 식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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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1의 의미,즈오카 경기장에 울려 퍼진 남북의 박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한국과 북한의 맞대결이 열린 2026년 9월 21일 오후, 일본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는 남과 북을 응원하는 재일동포들이 함께 모였다. 한국 선수를 응원하는 사람, 북한 선수를 응원하는 사람, 그리고 어느 한쪽을 가리지 않고 남북 선수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는 사람들이 한 공간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장을 직접 찾은 재일동포들의 마음은 다양했다. 북한을 응원하기 위해 붉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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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모든 다툼이 학교폭력은 아니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친구를 밀어 다치게 했더라도, 그 행위만으로 곧바로 학교폭력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저학년 학생들의 경우 또래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상적인 갈등인지, 학교폭력으로 다뤄야 할 정도의 행위인지를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는 취지다. 대법원 1부는 초등학교 1학년이던 A군 측이 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의 학교폭력 관련 재결을 취소해 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학교폭력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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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영칼럼 93] jky의 영어이야기

– Top-down vs Bottom-up – #영어이야기 #up #down #top-down #bottom-up #다운증후군 #indianadunes 지난 칼럼에서 인생의 굴곡을 뜻하는 ‘up and down’을 이야기하며 마무리했다. 쉼 없이 위로 솟구치던 up의 여정에 이어, 오늘은 가장 낮은 곳을 향하는 down의 숨겨진 반전 매력으로 달려갑니다. 놀랍게도 down의 어원은 켈트어로 ‘언덕(hill)’을 뜻하는 ‘dun’이다. 미국 인디애나주의 유명한 모래 언덕 국립공원인 ‘Indiana Dunes(인디애나 듄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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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국회 200석에서 현행 300석까지…국회의원 의석수는 어떻게 변했나

대한민국 국회의원 정수는 1948년 제헌국회 200명에서 출발해 현재 300명으로 늘었다. 인구 증가와 행정구역 개편, 선거제도 변화가 의석수에 영향을 미쳤으며 정치적 격변기에는 의원 정수가 큰 폭으로 줄거나 늘기도 했다. 1948년 실시된 제헌국회의원 선거에서는 200개 지역구에서 한 명씩 선출하는 소선거구제가 채택됐다. 다만 제주 4·3사건 등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 선거가 연기돼 개원 당시 의원 수는 법정 정수에 미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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